탈모의 잘못된 속설(2부)

탈모의 잘못된 속설(2부)

안녕하세요 탈모의 고민을 같이 고민하는 grow up입니다. 

오늘은 탈모의 잘못된 속설 1부에 이어서 2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탈모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입에서 입을 타고 전혀 근거없는 탈모에 대한 속설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병원에 진료를 보지 않고 여러 민간요법들을 통해 탈모를 해결하려고

하시면 절대로 호전되지 않고 탈모의 진행만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병원에 가장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의 방향을 잡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 탈모의 잘못된 속설 

 

1. 검은 색깔의 음식을 먹으면 탈모가 예방된다? X 

 

 - 많이들 블랙푸드라고 검은콩, 검은깨 등을 먹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검은 콩, 검은깨 등에는 다양하고 많은 

   항산화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어 머리카락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고 하여 탈모를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탈모의 주원인은 

   두피건강, 머리카락의 원인보다는 내부적인 원인인 DHT가 

   탈모의 주 원인이기 때문에 검은 색깔의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고 하여

   탈모를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2.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대머리가 된다? X

 

 - 탈모인들의 마지막 찬스이자 마지막 관문인 모발이식을 하고 나면

   대머리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발이식 수술 후 2~3주 정도가 지나면 심었던 머리카락들은 탈락하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지 모낭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3개월가량이

   지나게 되면 새로운 머리카락들을 성장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6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생착률이 80~90%만 되어도 

   원하는 머리 모양을 만들 정도로 머리카락이 자라게 됩니다. 

   탈모의 진행이 계속되더라도 심었던 자리에는 잘 빠지지 않고

   유지된다고 합니다. 

 

 

 

3. 머리카락이 없는 남성들은 정력이 좋다? X 

 

- 정말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속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머리가 되는 과정이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정력과는 

  상관이 없는 맥락입니다. 

  왜냐하면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작용시키는 호르몬이라고 착각하여

  성욕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보다는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변환된 DHT에 의해 영향을 더 받기 때문에 성욕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되어서 대머리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력이 좋을 것이다라는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의 분비량과 탈모는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을 수는 있으나

남성호르몬이 5-알파 환원효소와 만나 DHT 분비량이 늘어야만 머리가  

빠지기 때문에 대머리라고 하여 정력이 세다는 말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4. 두피의 자극을 주면 탈모방지에 좋다? X 

 

  - 가장 대표적으로 안 좋은 예시는 굵은소금으로 두피를 문지르는 행위입니다. 

    민간요법 중 하나로 굵은 소금으로 두피를 비비면 소금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등 같은 성분이 탈모에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반대로 두피에 문지른다고 하여 미네랄이 흡수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입자가 거친 소금 같은 것은 두피와 모세혈관을 손상을 주어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 외에도 두피를 세게 두드리는 행위, 빗으로 두피를 치는 행위 또한 두피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두피와 탈모를 위해서라면 두피는 최대한 지긋히 

   눌러서 자극을 주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이렇게나 많은 속설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에 좋다는 속설들을 바로 따라 하시기보다는

조금 더 찾아보시고 옳고 그름을 따져 보시고 따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